지난 글에서 낚시가 학교교육에 사용되기 어려운 이유를 살펴보았다.
이번 글에서는 낚시가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이유를 살펴보겠다.
낚시의 과정을 살펴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. (낚시의 장르에 따라 다를 수 있다.)
잡고자 하는 대상어를 선정하고, 그 대상어의 생태와 잡는 방법을 연구한다.
대상어를 잡을 수 있는 장소를 조사하여 특정한다.
낚시 장소의 일기예보와 물때를 살펴 날짜를 정한다.
필요한 낚시 장비를 챙기고, 낚시점에서 미끼와 밑밥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.
낚시터로 이동, 도착 후 안전장비를 착용한다.
밑밥통, 의자, 낚시 거치대 등 낚시 장비를 세팅한다.
상황에 맞는 적절한 찌와 목줄, 바늘 크기 등을 결정하여 채비 만들고, 미끼를 바늘에 단다.
낚싯대를 이용해 미끼를 정확한 포인트에 던지고, 어신을 받을 수 있도록 찌와 낚싯대를 정렬한다.
어신이 오면 챔질을 하고, 물고기를 낚는다.
낚은 물고기를 맛있게 요리하여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.
(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왜 물고기를 잡지 못했는지 연구하고 다시 도전한다)
이 보통의 낚시 과정에서 교육이 아닌 게 무엇이 있는가?
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겠는가?
글이 더 길지 않아도 될 것 같다.^^
이에 전국교사교육낚시연구회에서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자 한다.
1. 낚시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떤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
2. 낚시를 학교 및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
3. 낚시가 교육적으로 훌륭한 콘텐츠임을 알리고,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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